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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우수 사례, 행정 적극 '플러스' 혁신 '나누기' - 고용노동부, 적극행정 우수 사례 시상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10-23 16: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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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와 ‘2019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는 일선 현장에서 ‘적극행정’을 펼치거나 ‘혁신적 시도’를 한 우수 사례를 찾아서 공유하고 추진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6월 시작되어 이번이 5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소속·산하 기관의 혁신 업무 담당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제5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행사에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부처간 협업으로 장애인 취업 서비스 문턱을 낮추다’라는 제목의 적극행정 사례를 발표했다.

그간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 공단 등에서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단절적으로 이루어져 수요자 입장에서는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고용노동부-교육부-복지부와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개발원 등이 지난 해 4월에 업무 협약을 체결 후 실무 협의를 지속하면서 기관 간 서로 다른 시스템 환경과 업무체계를 정비하고 개인정보제공 등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법·고시의 개정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 해 상반기에 기관 간 시스템을 연계하고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실례로 부산에서 14살, 12살 두 자녀를 홀로 키우는 시각장애 여성가장 ‘ㄱ’씨가 가까운 주민센터 방문만으로도 장애인고용공단으로 연계되어 무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 받고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한 사례가 소개됐다.

임서정 차관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자세에서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이 시작된다”라고 하면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우수 사례가 더 많아지도록 저부터 앞장서서 합당한 보상을 하고 걸림돌은 제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실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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