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 실행화면(왼쪽)과 '카카오페이' 송금 화면(오른쪽) (사진 = 앱 실행화면 캡처)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기기로 쉽게 돈을 보낼 수 있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와 같은 간편송금 서비스 하루평균 이용금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간편송금은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송금하는 서비스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간편송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2005억원으로 직전 반기인 작년 하반기 대비 60.7%나 크게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34.8% 늘어난 218만 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이용금액이 상반기 기준 1879억원(93.7%)으로 집계돼 전체 이용액 대다수를 차지했다.
공인인증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없이 비밀번호 등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도 이용실적이 급증했다.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1628억원으로 전기 대비 15.8% 늘었고, 이용 건수는 535만건으로 전기 대비 18.2%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 규모도 커졌다. 상반기 PG 서비스 이용액은 작년 하반기보다 12.9% 늘어난 4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용 건수는 15.9% 늘어난 1018만건이었다.
아파트 관리비 등 각종 이용대금 수납과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액은 상반기 327억원으로 전기 대비 21.7% 늘었다. 이용 건수는 17만5000건으로 같은 기간 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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