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간편송금 일평균 이용액 2000억원 돌파 - 상반기 간편송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 2005억원...작년 하반기 대비 60.7% 증가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19-10-17 15:16:44
기사수정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 실행화면(왼쪽)과 '카카오페이' 송금 화면(오른쪽) (사진 = 앱 실행화면 캡처)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기기로 쉽게 돈을 보낼 수 있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와 같은 간편송금 서비스 하루평균 이용금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간편송금은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송금하는 서비스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간편송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2005억원으로 직전 반기인 작년 하반기 대비 60.7%나 크게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34.8% 늘어난 218만 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이용금액이 상반기 기준 1879억원(93.7%)으로 집계돼 전체 이용액 대다수를 차지했다.


공인인증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없이 비밀번호 등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도 이용실적이 급증했다.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1628억원으로 전기 대비 15.8% 늘었고, 이용 건수는 535만건으로 전기 대비 18.2%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 규모도 커졌다. 상반기 PG 서비스 이용액은 작년 하반기보다 12.9% 늘어난 4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용 건수는 15.9% 늘어난 1018만건이었다.


아파트 관리비 등 각종 이용대금 수납과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액은 상반기 327억원으로 전기 대비 21.7% 늘었다. 이용 건수는 17만5000건으로 같은 기간 9% 증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0815
  • 기사등록 2019-10-17 15:16:4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2.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3.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 현대자동차, 5일 `2025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수)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차로 유지 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
  5.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