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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프로젝트 재추진 - 월드클래스 300 후속사업 예타 통과, 10년간 4천억 지원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19-10-08 11: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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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개발역량과 독자적인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프로젝트’가 다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월드클래스 300 후속사업인 ‘월드클래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10년년간 유망 중견기업 150개社를 선정, 新산업분야 등 기술개발에 4,63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사업’은 기업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과제를 기업 주도적으로 발굴하는 바텀-업 R&D 지원방식의 ‘월드클래스 300’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지난 10년간의 사업여건,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라 지원대상, 사업구조, 지원체계 등 세부사항들을 일부 보완·변경했다.


 ‘월드클래스300’-‘월드클래스+’ 사업 구조 변화.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월드클래스 300 후속사업인 ‘월드클래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10년년간 유망 중견기업 150개社를 선정, 新산업분야 등 기술개발에 4,63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원대상을 중소·중견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조정하여 중견기업 중심사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기업지원 R&D사업을 ‘글로벌강소기업→ 월드클래스+’사업으로 명확히 구분, 중복성을 없애고 보다 체계적인 기업성장 사다리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성장잠재력이 있으나 내수시장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후보기업을 발굴하여, 16대 신산업분야 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구조로 기획됐다.

선행사업에서 호평을 받은 월드챔프 사업 등 비R&D 지원시책도 보다 강화하여, 여러 정부 부처, 유관기관의 지원시책과 상호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지속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견기업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참여하는 ’월드클래스+ 서포터즈’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과거 월드클래스 300 사업이 기술개발, 해외마케팅 등 기업성장 지원정책으로서 호평을 받았으나 지난해 일몰돼 역량있는 중견기업 발굴·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과기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후속사업을 마련한 만큼, 향후 유망한 중견기업을 제대로 발굴, 성장을 지원하여 우리 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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