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진효종 기자
▲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주연의 ‘브이아이피’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송강호, 유해진 주연의 ‘택시운전사’는 1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기록에 도전 중이다. 이번주는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 주연의 ‘킬러의 보디가드’와 뤽 베송 감독의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택시운전사’가 예매율 19.6%로 개봉 5주차에 다시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코믹수사액션 ‘청년경찰’은 예매율 15.9%로 2위를 차지했다. 엘리트 보디가드가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 ‘킬러의 보디가드’는 예매율 12.7%로 3위에 올랐다.
‘브이아이피’는 예매율 11.8%로 4위를 차지했고, 뤽 베송 감독의 SF 액션 블록버스터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예매율 11.3%로 5위에 올랐다. 샤를리즈 테론,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아토믹 블론드’는 예매율 4.4%로 6위를 기록했다.
YES24 영화 예매 순위(집계 기간 2017년 8월 31일~9월 6일)
1. 택시운전사
2. 청년경찰
3. 킬러의 보디가드
4. 브이아이피
5.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6. 아토믹 블론드
7. 장산범
8. 더 테이블
9. 로마의 휴일
10. 혹성탈출: 종의 전쟁
차주 개봉 영화 소식
다음 주는 설경구 주연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개봉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이 밖에 니콜 키드먼,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매혹당한 사람들’과 공포영화 ‘그것’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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