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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뎅기열 신고 증가에 따른 감염 주의 당부 - 2016년 해외유입 뎅기열 신고건수가 2015년 동기간 대비 260% 증가

주경철 기자

  • 기사등록 2016-02-24 1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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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뎅기열 유입환자 신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뎅기열 발생국가*를 여행하는 우리국민 대상으로 뎅기열 감염 예방주의를 당부하였다.

뎅기열 주로 적도를 기준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 국가에서 풍토적으로 발생하나, 최근 엘니뇨(El Nino) 현상으로 인해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발생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뎅기열 유입환자도 증가 발생 중이며, 실제 유입 환자의 대부분이 동남아시아 지역 방문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6.2월 현재 69명 신고로 전년동기간(2015.2월 19명) 대비 약 260% 증가했으며 모두 해외 유입 건으로 국내 자체 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질병관리본부는 뎅기열의 국내 유입 및 토착화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관리대책을 시행중이며 국내 발생유행 예측을 위한 해외 뎅기열 발생 동향 모니터링 및 국내 유입환자 대상 감시 및 역학조사 수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뎅기열 발생국가 여행 시 반드시 모기장 및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뎅기열 의심 증상(발열, 두통, 오한 등)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하였다.


뎅기열 발생국가 여행시, 감염 예방 수칙 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퇴치 제품(모기장, 모기 기피제 등) 사용하고 외출시에는 가능한 밝은 색의 긴팔 및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방충망 및 냉방시설이 설치되어 숙소에 머물고 살충제를 사용하고 뎅기열 의심증상(발열, 두통, 오한 등)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최근 여행력을 알리고 적절한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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