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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대한 설 민심은 ‘제발 일 좀 해라’였다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6-02-10 14: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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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오늘로써 모두 마무리된다. 연휴의 마지막 날, 이미 귀경하신 분들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차근히 준비하시고, 아직 고향에 계신 분들은 모두 안전하게 귀경하시길 바란다.



지난 설 연휴기간동안 확인한 국민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국회, 제발 일 좀 해라’였다.



이는 일하지 않는 국회를 향한 국민들의 마지막 경고였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국민의 속은 타들어 가는데 국회는 손 놓고 있는 상황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었다. 세계 각지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매일같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느긋하기까지 한 국회에 대한 질책이었다.



국민들의 차가운 민심에 국회는 무거운 책임감과 엄중함을 느껴야한다.



우선 산적해있는 민생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한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국회가 국리민복을 위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더욱이 이번 설 연휴기간에 터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은 많은 국민을 불안케 했다. 북한 정권의 무모한 각종 도발과 테러단체들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켜줄 테러방지법의 처리는 가장 우선해서 통과시켜야할 법 중에 하나다.



아울러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10년 넘게 국회에 발목이 잡혀있는 북한인권법도 이번에 반드시 통과시켜야한다.



새누리당은 국민의 질책과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밀려있는 법안을 처리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최선을 다해 받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일하지 않는 국회를 정상화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ㅇ 북 도발에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미사일 발사는 대한민국과 동북아시아, 나아가서는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행위다.



이 같은 북한의 만행에 대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국회 차원에서 북한을 향해 한 목소리로 규탄과 경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대한민국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친다면 북한의 그 어떠한 도발도 우리는 능히 막아낼 수 있다.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정부와 야당, 그리고 우방국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다. 국민 한분 한분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당 차원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6. 2. 10.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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