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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되어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 도솔암

김혜미 기자

  • 기사등록 2016-01-13 17: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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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육지의 끝 ‘땅끝’의 고장이다. 감미로운 능선을 가진 두륜산과 하늘을 뚫을 정도로 기암이 우뚝 솟은 달마산이 남쪽으로 치달으며 땅끝으로 이어진다. 육중한 산세가 땅끝의 바다로 가라앉기 직전 기암절벽을 수놓은 달마산에는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하는 미황사와 함께 신선들이나 살 법한 고즈넉한 암자인 도솔암이 있다.

특히, 도솔암은 암자로 가는 중간 즈음 완도의 섬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과 도솔암을 배경으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해남의 너른 들녘과 다도해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도솔암만의 특별한 선물이다.

달마산 미황사와 두륜산 대흥사는 해남이 품은 아름다운 절집으로 명불허전임을 실감케 한다. 특히 대흥사 입구의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해남의 너른 평야와 다도해의 아름다운 장관이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해남공룡박물관은 8천 5백만 년 전 공룡과 익룡의 지상낙원이었던 곳으로 발자국이 생생하게 남아 있어 영화 ‘쥬라기공원’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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