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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국정감사 배포 자료집 총 무게는 18.6톤 - 9개 중앙행정기관,자료집 총 페이지 수는 약 743만 쪽,

윤주성 기자

  • 기사등록 2015-10-21 10: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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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51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기획재정부 등 9개 행정기관이 국회에 제출한 각종 국감자료의 총 페이지 수는 약 743만 쪽(자료집 전체의 페이지 수 인쇄부수), 무게는 약 18.6톤(한 장당 5g)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9개 중앙행정기관이 자료집 제작에 쓴 비용은 약 9,300만원이다. 이는 새누리당 이상일 국회의원(용인을 당협위원장)이 각 행정기관에 국감자료의 제작 분량, 비용 등을 요구해서 취합한 결과다.

이 의원에 따르면 9개 중앙행정기관은 최근 3년간의 국정감사에서 국회로부터 7만 661건의 자료요구를 받아 총 페이지 약 4만 8,000쪽의 자료집들을 만들었고, 이를 인쇄해서 돌린 자료집들의 총 수는 1만 5,280권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렇게 제작돼서 배포된 자료집들의 페이지 수를 합하면 2,944만 쪽(연도별 자료집 페이지 수×인쇄부수)이 된다. 이의 무게는 73.6톤에 달하며 9개 행정기관은 자료집 제작에 모두 3억 6,082만 원을 지출했다.

통계치를 밝힌 9개 행정기관의 경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래창조과학부의 경우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로부터 7,076건의 자료제출을 요구받았고,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집들의 페이지 수를 합산하니 총 469쪽이었다. 미래부는 이를 520부 제작해 배포했다. 이렇게 배포된 자료집들의 총 페이지 수는 24만 3,880쪽, 무게는 0.6톤이며 인쇄비용은 496만원이다. 자료집들 가운데 CD 및 USB로 제출된 비용은 1,040만원이었다. 미래부는 최근 3년의 국정감사 기간 동안 총 120만 쪽, 무게 3톤의 자료집들을 국회에 냈으며, 인쇄비용으로 2,064만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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