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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가는 하늘 길 더욱 편리해진다 - 공급력 증대, 국내선 편명공유 허용 등 자유로운 취항 여건 조성

김혜미 기자

  • 기사등록 2015-10-17 14: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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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강과 히말라야 등 천연 환경과 타지마할의 신비가 공존하는 인더스 문명의 중심지, 인도로 가는 하늘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직항을 운항할 수 있는 공급력 증대 및 우리나라 국적사와 인도 항공사와의 국내선 공동운항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하늘 길을 넓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양국간 직항 공급력 증대에 합의함으로써 기존 총 주6회에 한정되어 있는 운항편수를 총 주19회로 증대하였으며, 첸나이, 방갈로르 등 잠재수요가 다대한 도시를 운항가능지점으로 지정하여, 신규 노선이 개설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양국간 항공 운항현황을 보면 (우리측 주6회, 인도측 주4회)우리측 : (인천/뉴델리) 아시아나 주3회, (인천/뭄바이) 대한항공 주3회 인도측 (뉴델리/홍콩/인천) 에어인디아 주4회 운행 한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사와 인도 항공사간 국내선 공동운항을 허용토록 합의함으로써, 앞으로 우리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인도의 지방도시를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도는 막대한 성장 잠재력과 풍부한 자원 등을 통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는 '15.5월 모디 총리의 방한 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5월 한-인도 정상회담시 항공분야에 대해서는 양국 간 공동선언문을 통해 양 정상이 항공편 증대 및 취항도시 확대를 위한 항공협정 개정을 위해 노력 할 것을 합의한바 있다.

이러한 정상회담 성과에 따라 이번 한-인도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공급력 증대에 합의함으로써 항공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를 넘어서 추후 인적·물적 교류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국적항공사가 인도 내 항공사와 자유로운 공동운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우리 국민들은 보다 편리한 스케줄로 인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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