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6년 국토교통부 예산안 21.7조원 편성 - SOC 투자 규모는 20.5조원으로 편성

김철수 기자

  • 기사등록 2015-09-10 16:35:21
기사수정

국토교통부는 2016년 예산안을 2015년 본예산(22.5조원)에 비해 3.8% 감소한 21.7조원으로 편성하였다.

이 중 도로·철도 등 SOC 예산안은 20.5조원으로서 본예산 기준 최근 5년간 평균 수준(20.7조원)이라고 밝혔다.

우선,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지역경제를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SOC 계속사업에 집중 지원한다.

도로, 철도, 주거급여 등 75개의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 사업에 6.9조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 중 4건은 ’16년 완공 예정이며, 광주~강진 고속도로(100억원), 대구권 광역철도(168억원), 4개의혼잡도로*(205억원) 등 6개 사업은 ’16년에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그 간 고속철도 위주의 투자로 추진속도를 조정한 일반철도 및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한다.

침체된 도시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미래형 도시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도시첨단산단에 대한 지원(공공지식산업센터 건설 164억원)을 신규 추진하고, 쇠퇴하는 원도심의 기능회복을 위해 신규 도시재생지구를 지원(60억원)하는 등 도시활력증진사업(1,472→1,452억원)을 지속 지원한다.

아울러, 도시부 교통혼잡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대도시권 혼잡도로 지원사업(778→800억원)과 저비용·고효율의대중교통 시스템인 BRT 예산(35→88억원)도 확대하며, 구도심 및 주택가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공영주차장 설치를 지원하는 주차환경개선사업(224→520억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그리고 서민 및 취약계층의 주거 및 교통복지를 위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의 실질적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주거급여(최대 97만 가구, 10,289억원)를 지원하고, 당초 ’15년 종료예정이던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481→190억원)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안전 확보를 위해 ’16년에도 지속 추진하며, 저상버스 및 장애인 콜택시 보급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405→404억원)도 금년 수준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수자원공사의 4대강 투자에 따른 부채 해소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예산안에 원금 일부 상환을 포함한 3,400억원(이자 3,010억원, 원금 일부 390억원)의 수공지원 예산을 편성하였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예산안이 차질없이 집행될 경우, 고속도로(4,205㎞→4,446㎞), 일반철도(3,269㎞→3,348㎞) 등 SOC 스톡이 증가하고, 하천정비율(국가하천 : 77.1%→83.0%, 지방하천 48.9%→49.5%)이 제고되며, 저상버스 보급률(20.7%→22.8%)이 증가하고, 도심지 공영주차장(1,218면→1,827면, 연간 신규설치)이 확대되는 등의 기대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세출절감을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도로공사의 역할을 강화하여, 고속도로 설계비·영업소·휴게소 등에 대한 국고 지원비율을 축소*하고, 수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 중 친수(親水)시설(공원·체육시설 등) 조성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매월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예산낭비 요인이 없도록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정부 예산안은 9월 11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9690
  • 기사등록 2015-09-10 16:35:2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2.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3.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4.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5. 위험천만한 배달은 `이제 그만`...안전한 배달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여 사고를 감축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화) 오후 2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에 참가한 8개 배...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