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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선인장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5-06-27 12: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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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락커룸, 네 남자의 달콤 쌉싸름한 그들만의 세상이야기!


1975년 8월 고교야구 결승전의 한 장면, 8월의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이 피어오른다.

수비를 하고 있는 고교 야구팀의 4명, 센터 후지오, 레프트 하나짱, 피쳐 가즈야, 라이트 베양, 바스러지는 태양 아리 하얀 유니폼이 눈부시다.

가즈야, 팔을 크게 휘둘러 첫 공을 던진다. 타격 소리, 하얀 공이 멀리 멀리 날아간다. 타격 소리, 하얀 공이 멀리 멀리 날아간다. 고시엔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에서 류지는 역전만루홈런으로 가와키타 고교의 결승전 티켓을 따내게 된다. 하지만 류지는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되고 결승전에는 나머지 친구들만 참석하게 된다.



그리고 10년 후... 어느덧 연애 5년 차인 가즈야와 후지오, 2번가에서 여장을 하며 술집에서 일하는 하나짱, 각종 콤플렉스 때문에 누군가를 만나기가 두려운 베양. 이들은 허무하게 떠버린 류지를 추모하는 대신 결승전 티켓을 획득하게 한 류지의 그 영웅 됨을 기념하는 의미로 1년에 한 번씩 야구부 모임을 갖는다.

기간
2015.06.18. ~ 2015.08.16.
시간
화~금 오후 8시 / 토요일 및 공휴일 오후3시, 6시 / 일요일 오후 2시 / 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서울 | 윤당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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