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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특별전 선보여 - 국가무형문화재의 중요성과 전통문화 널리 알리는 특별전 7월 5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 - 국가무형문화재 시연 및 갓과 신발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까지

이한국 기자

  • 기사등록 2017-06-29 11: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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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7월 5일부터 8월 27일까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특별전을 선보인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7월 5일(수)부터 8월 27일(일)까지 ‘전통, 예술이 되다. 국가무형문화재 초청 전시 Ⅱ - 갓笠신靴(갓립신화)’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갓일 ‘박창영’ 선생(국가무형문화재 제4호)의 작품 16점, 화혜장 ‘황해봉’ 선생(국가무형문화재 제116호)의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박창영 선생과 황해봉 선생이 갓과 신을 제작할 때 직접 사용한 도구는 물론 조선시대 왕의 초상화와 풍속화를 통해 당시 왕이 사용하던 갓과 신의 모습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TV사극이나 영화에 등장하며 친숙하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박창영 선생의 갓 작품들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선비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하며 완성된 갓 작품들은 모두 한땀 한땀 섬세하고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제작돼 보는 순간 탄성을 자아내며 절로 숙연해진다. 


또한 ‘황해봉’ 장인이 재현한 조선시대 사대부가 평상복에 신었던 ‘태사혜’, 조선시대 왕실 의례 신발 ‘석’ 등 각양각색의 신발 24점도 만나볼 수 있다. 황해봉 선생은 조선왕실 마지막 화장(靴匠)인 황한갑(1889~1982) 선생의 손자로 5대째 가업을 이어 한국 전통 가죽신을 복원하고 재현하는데 매진하며 전통신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 선조들의 복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조선시대 초상화와 풍속화 등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국가가무형문화재의 제작 시연 행사, 갓과 신발의 제작과정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이번 여름방학에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해보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고고, 역사, 민속 유물뿐만 아니라 사실적인 유적모형과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재현해 지난 5천년의 역사를 한 공간에 담아냈다. 우리 조상들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배어있어 시간 여행을 하며 한국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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