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벼룩시장부동산 “성인남녀 10명 중 5명 대출 없이 내 집 마련하려면 10년도 부족해” - 응답자 52.6%, ‘대출 없이 내 집 마련 예상 기간은 10년 이상’ - 내 집 마련 시 대출은 ‘전체 금액의 20~30%’가 적당

이한국 기자

  • 기사등록 2017-06-23 11:47:54
기사수정


▲ 벼룩시장부동산이 성인남녀 870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인남녀 31.4%가 내 집 마련 예상 기간을 2~5년 이내라고 답했다


벼룩시장부동산이 성인남녀 870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인남녀 31.4%가 내 집 마련 예상 기간을 ‘2~5년 이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의 경우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10년 이상(51.9%)’을 1순위로 꼽았으며, 30대는 ‘2~5년 이내(36.8%)’, 40대는 ’5~10년 이내(33.5%)’, 50대 이상은 ‘2~5년 이내(31.8%)’를 1순위로 꼽아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미혼자의 경우 ‘10년 이상(36.7%)’, 기혼자는 ‘2~5년 이내(34.2%)’를 1순위로 꼽아 결혼유무에 따라서도 내 집 마련 예상 기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대출이나 주변의 도움이 없을 경우 내 집 마련 예상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10년 이상(52.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의 경우 절반이 훨씬 넘는 68.8%가 ‘내 집 마련에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내 집 마련 시 대출 가능한 금액의 범위를 묻는 질문에는 29.9%의 응답자가 ‘전체 금액의 20~30%’까지는 대출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전체 금액의 30~40%(24.9%)’, ‘대출을 하면서까지 집을 구입하고 싶지 않다(20.8%)’, ‘전체 금액의 50% 이상(17.5%)’, ‘전체 금액의 10%(6.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내 집 마련 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평수는 나이에 관계없이 ‘30평대’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0평대’가 55.2%로 1위를 차지했으며, ‘20평대’라는 응답도 28.2%로 적지 않았다. 이 밖에 ‘40평대(9.2%)’, ‘10평대(3.9%)’, ‘50평대 이상(3.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하반기 집값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51.8%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도 35.7%나 됐다.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4%에 불과했다. 


벼룩시장부동산 마케팅팀은 연령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출 없이는 단기간에 내 집 마련이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상황에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이슈가 겹치면서 대다수의 주택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854
  • 기사등록 2017-06-23 11:47:5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2.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3.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5.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