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가족 힐링극 연극 ‘둥지’ 5월 9일 열려 - 뮤지컬아트센터 굿씨어터에서 개막 - 배우 이세창 예술감독 맡아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7-05-08 14:17:05
기사수정

2014년부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가족힐링극 <둥지>가 5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뮤지컬아트센터 굿씨어터에서 공연을 올린다. 

연극 <둥지>는 ‘가족’ 이라는 가장 따뜻하고 가깝게만 느껴졌던 단어가 이젠 차갑게만 느껴지는 요즘 마치 시골집에 온 듯한 정겨운 평상에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또한 할아버지의 인생에 있어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인 낡은 경운기를 등장시킴으로써 고향의 향수 뿐만 아니라 우리네 부모님 세대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시골 마을에 사는 노부부다. 오랜 죽마고우처럼 가까워 보이는 순영과 미정, 현태와 민재, 사실 이들은 절친한 사이일 뿐 아니라 자식들의 결혼으로 인연을 맺게된 사돈 지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애지중지 키워놓은 자식들은 세네갈로 부부 해외 선교를 떠나고 이들은 시골마을에 남아 외로이 여생을 보내고 있다. 애스터 자산운용에 다니면서 해외 선교여행을 떠난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일요일마다 할아버지 댁에 찾아가는 손자 강성배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유일한 낙이다. 애지중지 하던 손자가 갑자기 미국 LA로 떠나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운해 하는 가운데 손자가 떠나지 못하도록 잡고 싶은 마음에 ‘할매, 할배들의 손자 장가보내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연극 <둥지>는 구수한 사투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전해주고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소중한 것들의 의미, 내 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사람들의 가치를 되새겨준다. 

연출 이인성은 “바쁘다는 핑계로 사는 게 힘들다는 핑계로 소중한 것들을 잃거나 잊어버리고 사는 우리에게 소중한 것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애스터문화사업단의 창단 공연으로 ㈜애스터가 주최하고, 애스터의 마케팅 본부장으로 있는 배우 이세창이 애스터문화사업단의 단장을 맡아 이번 작품을 진두지휘한다. 

이세창 단장은 “연극 <둥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애스터 전용관을 대학로에 만들고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며 자신감과 포부를 밝혔다. 

연극 <둥지>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웃음과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주는 공연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남녀노소가 즐겁게 볼 수 있는 가족 힐링극 연극 <둥지>는 5월 9일 개막하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655
  • 기사등록 2017-05-08 14:17:0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2.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3. 위험천만한 배달은 `이제 그만`...안전한 배달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여 사고를 감축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화) 오후 2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에 참가한 8개 배...
  4. 환경실천연합회, 건설 현장 오염토양 무단 반출 여전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최근 논란이 된 건설 현장의 오염토양 무단 반출에 따른 농지 불법 매립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양오염 정밀조사 단계를 거쳐 정화 처리하는 동안 건설공사 현장의 공정은 중단돼야 하고, 이에 따른 공사 지연 부대비용 발생과 오염토양으로 확인된 토사의 정화 처리 비용은 책정...
  5. 5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로 교통비 걱정 패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이용 방법은 ①카드 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