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상공인 위기 사전 포착…정부, ‘위기 알림톡’으로 맞춤형 지원 강화 - 소진공·지역신보·은행 협업…경영위기 우려 소상공인에 선제적 안내 - 경영진단부터 채무조정까지 원스톱 지원…연간 최대 20만명 대상 확대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3-31 08:45:17
기사수정

정부가 소상공인의 위기를 사전에 포착해 ‘위기 알림톡’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조기에 감지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위기 알림톡` 발송과 원스톱 복합지원 체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조기에 감지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위기 알림톡’ 발송과 원스톱 복합지원 체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 이후 폐업 증가와 연체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소상공인들은 생업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경영 위험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거나, 여러 기관에 흩어진 지원 정책 정보를 제때 파악하지 못해 지원 기회를 놓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 날부터 발송되는 ‘위기 알림톡’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17개 민간은행이 협력해 정책자금·보증 및 대출 이용자 중 경영 위기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선별해 전달된다. 알림톡에는 경영진단과 맞춤형 정책 안내, 상담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가 담긴다.

 

알림톡을 받은 소상공인은 온라인 ‘소상공인365’ 시스템을 통해 ‘내 가게 경영진단’을 실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업체의 경쟁력, 생존 가능성, 성장 전망 등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으며, 이후 맞춤형 지원으로 연계된다.

 

또한 전국 78개 ‘새출발지원센터’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상담과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센터에서는 기존의 폐업 및 재기 지원뿐 아니라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서민금융 등 다양한 기관의 지원을 연계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여러 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하지 않고도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위기 알림톡’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월 단위로, 민간은행은 분기 단위로 발송해 연간 10만에서 20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기 대응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정책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위기 알림톡을 시작으로 정부 지원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복합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정보 부족으로 지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9065
  • 기사등록 2026-03-31 08:45:17
l>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송도호 시의원, 천범룡 캠프 합류…관악구청장 경선 '대세론' 굳히나 6·3 지방선거 관악구청장 경선의 유력 주자였던 송도호 서울시의원이 천범룡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두 사람의 합류가 이번 경선의 최대 변곡점으로 주목받고 있다.송도호 시의원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새로운 관악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후보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 통합이 필요하다"며 "천범룡 후보는 중앙 네...
  2. 서울 출근 `만원 버스` 옛말…광명시, 버스노선 신설·증차 `효과 뚜렷`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해 추진한 버스 노선 신설·증차 정책이 여의도·구로 등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출퇴근길 혼잡도를 낮추는 데 뚜렷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정책 시행 전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출퇴근 이용 수요가 많은 노선의 경우 혼잡도를 나타내는 재차율이 최대 62%포인트 감소했다고 19일 밝...
  3. 장동혁 “검찰개혁은 사법 파괴”…청년실업·공시가 상승도 정부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개혁과 청년실업, 공시가격 상승 문제를 들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힘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의 검찰개혁 추진과 경제·민생 정책 전반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장동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권의 검찰개혁은 결국 사법 파괴로 귀결됐다”며 “...
  4. 정청래 “검찰개혁 마지막 여정 시작”…언론 보도엔 “사실 아냐” 반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개혁을 “마지막 여정”으로 규정하며 본격 추진 의지를 밝혔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제128차 의원총회에서 “검찰개혁의 깃발을 높이 든다”며 검찰 권한 구조를 전면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대표는 기소권과 수사개시권 등 검찰이 보유한 독점적 권한을...
  5. 정부, 계란·돼지고기 등 유통구조 점검 강화…민생물가 특별관리 TF 3차 회의 정부가 계란과 돼지고기 등 민생 밀접 품목의 유통구조를 집중 점검하며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본격화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김종구 차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유통구조 점검팀 3차 회의를 열고 계란, 돼지고기 등 주요 품목의 유통실태와 제도개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팀은 2월부터 관계부처와 함께 상반기...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