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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용 전 가평군수, 13년 만에 정치 복귀…무소속으로 군수 선거 출사표 - "에코피아 가평 2.0·청년중심도시" 두 축 제시 - 소멸위기 가평 대전환 공약…4월 3일 선거사무소 개소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4-01 1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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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용 전 가평군수13년의 공백을 깨고 이진용 전 가평군수가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가평군수 탈환에 나섰다.


이진용 전 가평군수는 지난 3월 27일 가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진용과 함께 다시 뛰는 가평"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그는 재임 당시 추진했던 에코피아 가평 구상을 고도화한 '에코피아 가평 2.0'과 '청년중심도시 가평'을 이번 선거의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 전 군수는 이번 출마 결단의 배경으로 정체된 지역 현실을 꼽았다. 


그는 "소멸위기에 직면한 가평에는 변화의 결단과 미래를 향한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며 "가평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도권 접근성, 관광·농업 자원은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이를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과거의 정체를 끝내고 가평의 백년대계를 새롭게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군수가 새롭게 내세운 '에코피아 가평 2.0'은 재임 시절 추진했던 '에코피아 가평' 정책을 AI 시대와 미래산업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발전 구상이다. 


'에코피아 가평'은 생태(Ecology)·경제(Economy)·이상향(Utopia)을 결합한 개념으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관광·농업·에너지 등 지역 핵심 자원을 유기적으로 엮어 군 차원의 종합 발전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 전 군수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전국 브랜드화, 도시가스 공급,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그 대표적인 성과로 제시했다. 


이번 2.0 버전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지역산업, 생활기반을 한층 더 긴밀하게 연결해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장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핵심 축인 '청년중심도시' 전환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지역 침체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려면 청년이 돌아오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전 군수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고, 청년이 모이는 도시는 반드시 살아난다"며 "가평을 청년에게 기회와 도전, 정착의 기반이 보장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청년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가평형 등록금·일자리·주거 3대 책임제'를 도입하고, '청년정책총괄담당관 청년직선제'와 '군수 직속 청년권익센터'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전 군수는 오는 4월 3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가평읍 보납로 26) 개소식을 열고, 이어 공식 출마선언식을 통해 '에코피아 가평 2.0'과 '청년중심도시 가평'의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가평군수 선거는 보궐선거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0차례 치러졌으며, 이 중 무소속 후보가 7차례 당선됐다. 


정당 공천보다 인물 경쟁력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지역으로 꼽히는 가평에서, 13년 만에 정치 무대로 돌아온 이진용 전 군수의 행보가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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