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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르게, 곳곳에 다다르게”…‘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 본격 추진 - 4~5월 열차·항공 할인부터 숙박세일페스타까지…역대급 국내 여행 혜택 제공 - 지역사랑 휴가지원·여행상품 할인 등 관광 소비 확대 정책 추진 - 문체부·관광공사, 지역관광 대도약 신호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3-16 1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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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대규모 여행 할인과 관광 프로그램을 결합한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통해 국내 여행 활성화에 나선다.

 

2026 여행가는 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 숙박, 여행상품 할인과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국내 여행을 즐기도록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월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이후 지역관광 대도약을 위한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 ‘여행을 다르게, 곳곳에 다다르게’를 표어로 내세워 국내 곳곳으로 여행 수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교통 부문에서는 열차와 항공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의 ‘인구감소지역행 자유여행상품’을 구매한 여행객이 지정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하면 열차 운임의 100% 상당을 할인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서해금빛, 남도해양 등 5개 노선의 테마열차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내일로 패스’도 2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철도 할인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적용되며 약 9만 명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항공 이용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국내 왕복 항공권을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 구매하면 1인당 5천 원, 최대 2만 원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총 7만 명에게 혜택이 제공되며 항공편 이용 기간 역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숙박 할인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2026년 봄맞이 숙박할인페스타’를 통해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권 약 10만 장이 배포된다. 숙박요금이 7만 원 이상이면 3만 원, 7만 원 미만이면 2만 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할인권은 4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여행사 채널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연박 할인권도 새롭게 도입했다. 2박 3일 이상 숙박 시 숙박요금이 14만 원 이상이면 7만 원, 14만 원 미만이면 5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연박 할인권은 약 1만 장이 배포된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해당 지역을 방문해 여행 경비를 사용하면 지출 금액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개인은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된다. 대상 지역에는 강원 평창·영월·횡성, 충북 제천, 전북 고창, 전남 강진·영광·해남·고흥·완도·영암, 경남 밀양·하동·합천·거창·남해 등이 포함된다.

 

여행상품 할인과 해양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3월 26일부터 지마켓과 롯데온 특별전 페이지에서 판매되는 국내 여행상품은 최대 40%(최대 5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5월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연안·어촌·섬 지역 숙박과 해양레저 상품 할인도 제공한다.

 

근로자를 위한 여행 지원도 확대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는 휴가샵 온라인몰에서 숙박, 교통, 입장권 등 여행상품을 최대 50%(3만 원 한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전북 지역 숙박상품을 이용할 경우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최대 3만 원의 지역화폐 상품권도 추가로 지원된다.

 

국민 참여형 여행 콘텐츠도 마련된다. 유명 콘텐츠 창작자와 함께 떠나는 ‘5인 5색 취향여행’ 프로그램은 봄 제철 음식, 혼자 여행, 러닝, 사진, 독서 등 다양한 주제로 전국 25개 지역 여행상품을 구성해 약 1000명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 기자와 작가 등 전문가 100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100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전문가가 추천한 여행 명소 가운데 국민 투표를 통해 대표 명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투표는 5월 중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유관 기관도 참여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주 동구는 ‘광주 아트패스’ 이용객에게 식음료와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강원 영월군은 청령포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인천과 동해, 대구 등에서는 시티투어 버스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도 5월 한 달 동안 템플스테이 체험 비용을 50% 할인한다.

 

이 외에도 고창 벚꽃 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수원화성 역사 체험, 여주 도자기 축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봄 축제와 관광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여행가는 봄’ 캠페인이 국내 관광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이 풍성한 혜택과 함께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하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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