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보화, ‘국화꽃 당신’으로 가수로 데뷔 - 개그우먼 김보화 가수로 데뷔한다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7-04-06 14:49:39
기사수정

국민 수다쟁이로 유명한 개그우먼 김보화가 가수로 데뷔한다. 

▲ 국민 수다쟁이로 유명한 개그우먼 김보화가 가수로 데뷔한다

‘일단은’, ‘아이 뭘 그리 놀라나’ 등 무수한 유행어를 남긴 그녀가 세미트로트 가수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김보화가 취입한 디스코 풍의 세미트로트 ‘국화꽃 당신’은 엉뚱 발랄한 김보화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렸다. 

평소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메들리 디스코 음반을 내기도 하고 샹송을 코믹하게 엮어 불러서 크게 인기를 얻었던 김보화는 가수 제안을 자주 받아왔다. 

김보화는 “행사장에 가면 꼭 노래를 시킨다. 그때마다 김세레나 등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르곤 했다“며 ”이젠 내 노래가 생겨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화는 자신감을 보이며 “일단은 인기가수라고 불러달라”고 덧붙였다. 

김보화가 가수로 데뷔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멀티 프로듀서로 유명한 뮤지컬 ‘갈릴리로 가요’의 이민욱 감독을 만나면서부터였다. 

이 감독은 원광대학교에서 ‘연극 요법 플래너’ 과정을 가르치고 있는데 매년 가을에 열리는 익산의 국화꽃 축제가 인상적이어서 그것을 소재로 노래를 작곡하게 됐다고 한다. 

이 감독은 처음부터 김보화를 염두에 두고 음색 톤이나 움직임들을 계산해서 곡을 썼다. 

김보화의 ‘국화꽃 당신’은 헤어진 연인을 국화꽃에 비유해 애잔한 감정을 실었고 강한 디스코 리듬에 반복 구가 많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가을꽃과 인연이 깊은 익산 시민들은 익산 출신의 대표 연예인인 김보화가 이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 크게 기뻐할 것이라고 김보화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김보화는 MBC 개그맨 1기생으로 최양락, 엄용수 등과 동기로 지금도 KBS 아침마당을 비롯해 꾸준한 방송활동을 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28일 음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김보화의 가수 데뷔곡 ‘국화꽃 당신’은 5월 중순에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 홀에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587
  • 기사등록 2017-04-06 14:49:3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국민의힘, 이제는 분당할 때다 정진석의 가히 기행에 가까운 윤 대통령을 향한 과잉충성 행각은 이쯤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 전 지적한 바대로 당심 100퍼센트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급조해 공당인 국민의힘을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으로 완전히 전락시켰다. 정진석은 국민의힘을 3연패의 나락으로 빠뜨린 비민주적인 수직적 당정관계를 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