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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세수입 30.1조원…해외주식 양도세·법인세 증가로 전년 대비 4.7조원↑ - 누계 기준 172.3조원…진도율 45.1%, 전년 대비 21.3조원 증가 - 해외주식 거래 급증에 양도소득세 1.6조원↑, 기업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 1.4조원↑ - 유류세 부분 환원에 에너지세도 증가…증권거래세는 거래 위축으로 감소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6-30 11: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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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국세수입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및 법인세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7천억 원 증가한 30조1천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 국세수입은 172조3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조3천억 원 증가하며, 진도율은 45.1%에 도달했다.

 

2025년 5월 국세수입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및 법인세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7천억 원 증가한 30조1천억 원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5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5월 국세수입 증가의 주요 요인은 소득세와 법인세의 증가에 있다.

 

소득세는 해외주식 거래 신고가 급증하면서 양도소득세가 전년 대비 1조6천억 원 증가했고,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납부도 늘어나며 전체 소득세 수입은 총 2조7천억 원 증가했다. 해외주식 거래액은 2023년 1,452억 달러에서 2024년 2,604억 달러로 79.3% 급증했다.

 

법인세는 2024년 기업 실적 개선에 따라 중소기업 및 연결법인의 확정신고 분납이 늘며 전년 대비 1조4천억 원 증가했다.

 

이외에도 유류세 탄력세율 일부 환원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가 2천억 원 증가한 반면, 코스닥 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증권거래세는 2천억 원 줄었다. 실제 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해 4월 188조2천억 원에서 올해 4월 138조9천억 원으로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상반기 국세수입 증가세를 토대로 하반기 재정 운용 여력을 확보하면서도, 세입 기반의 구조적 변동성과 시장 환경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정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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