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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텍스트만으로 원하는 장면 즉시 탐색…AI가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 예능 1편 기준 편집시간 32시간→2시간으로 압축…글로벌 경쟁 제품 대비 요금 1/3 수준 - KOBA 2025서 엔드투엔드 미디어 서비스 전시…AI 기반 콘텐츠 혁신 강조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5-21 17: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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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OBA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 ‘MAIU(Media AI Understanding)’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방대한 영상 속 정보를 AI가 자동 분석해 메타데이터를 생성하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OBA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 `MAIU(Media AI Understanding)`를 공개했다.

‘MAIU’는 현재 국내 방송사 및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 중이며, 내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영상 내 인물, 행동, 배경, 음성 등 복합 요소를 분석해 ‘와인잔이 등장하는 장면’, ‘남자 주인공이 달리는 장면’ 등 문장형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회사 측은 “기존 AI 분석 기술이 프레임 단위의 탐지나 객체 인식에 국한됐다면, MAIU는 영상의 의미 단위인 ‘구간(scene)’을 중심으로 분석해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는 데 강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콘텐츠 편집이나 재가공 시 직관적인 접근이 가능하며, 현업 활용도 또한 높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 MAIU를 활용할 경우, 예능 프로그램 1회차 제작 시 평균 3,600분 분량의 멀티캠 영상을 사람이 분석·가편집하는 데 32시간 이상이 걸렸던 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2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대비 약 15배 이상의 시간 절감 효과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모델 경량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 제품 대비 최대 1/3 수준의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영상 제작에서 송출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무경 플랫폼 기획 총괄은 “영상 산업은 클라우드와 AI 도입을 통해 혁신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MAIU는 콘텐츠 제작과 유통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전시에서 라이브 스트리밍·VOD 송출 기능을 포함한 미디어 플랫폼을 함께 선보였으며, 실시간 번역 자막, 뷰티 필터, 아바타 생성, 숏클립 자동 제작 등 인터랙티브 기능도 공개했다. 오는 22일에는 ‘미디어 기술 전략’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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