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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 고통 외면하는 정부·여당…내란 종식·민주주의 회복 우선해야" 맹공 - "추경 논의 몇 달째 제자리걸음…국힘, 대안 없이 반대만 일삼아" 비판 - "내란 수괴 감싸는 국힘, 정신 못 차려…개헌 논의, 내란 종식 후 추진해야" - 박찬대, "재보궐 원인 제공한 국힘, 대선 후보 낼 자격 없어"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5-04-07 17: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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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가 폭락, 환율 폭등 등 경제 상황이 심각한데도 정부와 여당은 국민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추경 논의가 몇 달째 제자리걸음"이라며, "국민의힘 역시 대안 없이 반대만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5.04.07.(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를 여전히 끌어안고 있다"며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개헌 논의는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이 우선"이라며, "국민의힘이 개헌으로 내란 문제를 덮으려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재보궐 선거에 원인을 제공한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파면에 책임이 있다"며, "선거법 위반 등 윤석열 관련 각종 의혹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헌법 수호와 내란 진압, 공정한 대선 관리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재판관 즉시 임명, 대통령 선거일 공고 및 정치 중립 선언, 민생 추경 편성 등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동시에, 다가오는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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