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최대 40만 원으로 확대 - 기존 최대 30만 원 → 40만 원으로 인상…3월 31일 가입자부터 적용 - 청년·신혼부부는 보증료 전액 지원…청년 외는 최대 90% 지원 - 온라인 및 주민센터 신청 가능…전세사기 예방 위한 실질적 혜택 기대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4-02 10:06:09
기사수정

경기도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임차인 부담 경감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의 지원 한도를 기존 최대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임차인 부담 경감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의 지원 한도를 기존 최대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전세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무주택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시 발생하는 보증료에 대한 지원 금액을 기존 최대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31일 이후 보증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이번 보증료 지원 확대는 국토교통부의 지침 개정에 따른 것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주요 기관에서 제공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한 임차인에게 해당된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으로, ▲청년(만 19~39세) 및 신혼부부는 기납부한 보증료 전액(최대 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그 외 일반 임차인은 보증료의 90%(최대 40만 원)를 지원받는다. 소득 요건은 청년 5천만 원, 일반 임차인 6천만 원, 신혼부부는 7천500만 원 이하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등록 임대주택 거주자, 법인 임차인의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정부24 내 ‘보조금24’ 시스템이나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시·군·구청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보증료 지원 확대를 통해 도민들이 전세보증금 피해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전세피해 예방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1849
  • 기사등록 2025-04-02 10:06:0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5.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