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서울 영테크’ 간담회…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사업 확대” - 3년간 5만 명 참여한 서울 영테크, 저축·투자 24%·순자산 44.8% 증가 성과 - 올해 지원 대상 2만 명으로 확대… 소규모 컨설팅·찾아가는 재무 상담 도입 - 오 시장 “청년 금융 교육 확대해 전국적으로 건강한 소비·금융 습관 정착 기대”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3-13 18:00:42
기사수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서울 영테크 성과간담회’에 참석해 사업성과를 청취하고 참여 청년들을 격려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목)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간담회`에서 참여자와 재무상담사의 사례를 듣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서울 영테크’는 서울 거주 19~39세 청년들에게 재테크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자산 형성을 돕는 사업으로, 2021년 시작 이후 3년간 5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경욱 성신여대 교수가 서울 영테크의 성과를 발표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이 금융 태도와 소비 습관 개선 경험을 공유했다. 재무 상담사들은 “청년들이 컨설팅 내용을 실천하면서 자산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2년 이상 재무 상담을 받은 청년 1,10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첫 상담 시점 대비 △저축·투자가 24% 증가했고 △총자산은 39.1% △순자산은 4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시장은 “영테크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정부의 경제 성장 정책과 함께 청년들이 재정적 안정을 이루며 경제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서울시도 규제 개혁과 미래 먹거리 투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3년간 꾸준히 상담을 받은 청년들의 순자산이 40% 이상 늘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청년들이 건강한 소비·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에도 정책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2만 명으로 확대하고, △민간·공공 협력 교육 강화 △소규모 컨설팅·멘토링 △찾아가는 재무 상담 등을 추가한 ‘서울 영테크 2.0’을 도입한다. 오는 15일부터 금융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며, 이달 말 맞춤형 재무 상담 참여자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서울 영테크’ 공식 누리집(youth.seoul.go.kr/youngtech)에서 신청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1316
  • 기사등록 2025-03-13 18:00:4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