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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봄이 왔나 봄… 복수초 개화, 봄 알리는 신호탄 -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 복수초 개화로 봄 시작 알려 - "북방계 식물자원 활용성 높이는 데 힘쓸 것"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3-12 14: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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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봄이 찾아왔다.

 

2025년 복수초 개화(2025.03.11.)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월 11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북방계 식물인 복수초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복수초가 피어나 DMZ에도 봄이 왔음을 알렸다.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는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으로 불린다. DMZ자생식물원의 복수초는 식물원 인근 산지에서 채집된 개체로, 현지 외 보존 및 계절 현상 기록, 산림 생물 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 복수초류 중 가장 높은 해발 조건에서 자라는 복수초는 현지 외 보존이 어려운 식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복수초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개화 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DMZ자생식물원 이봉우 과장은 "자원 탐사와 현지 외 보존 역량을 강화해 북방계 식물자원의 활용성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DMZ자생식물원은 북방계 및 DMZ 일원의 산림 식물자원 활용성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DMZ자생식물원은 동절기(11~3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4~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에는 휴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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