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올해 9개 보행환경 개선 추진…보행자 중심 도로 조성 - 수표로·연희맛로 등 9개소 보도 확장·재포장·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 주요 관광특구·상권·주거지 맞춤형 보행환경 개선으로 시민 안전 강화 - 불법 주정차 해소·통학로 안전시설 확충 등 실질적 개선 효과 기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3-11 17:45:42
기사수정

서울시가 올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표로, 연희맛로 등 9개 지역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건대 맛의 거리(사업전)

시는 통행량이 많거나 사고 다발 지역, 보도가 좁아 보행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보도 신설·확장 ▲지장물 정비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등을 통해 도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개선 대상지는 ▲보행환경 개선(5곳) - 종로구 수표로, 서대문구 연희맛로, 강서구 강서로50길, 도봉구 시루봉로1길, 관악구 사당역 주변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4곳) - 강동구 양재대로124길, 동대문구 휘경로2길, 성북구 성북로2길, 송파구 양재대로72길 외 1곳 등 총 9개소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마포구 어울마당로, 중랑구 동일로139길 등 10개 지역에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은 보도를 기존 1.7~2m에서 3.6m로 넓히고 차도를 축소해 보행 공간을 확대했으며, 노원구 한글비석로 일대는 보도를 3~3.5m로 확장하고 옐로카펫·바닥 신호등 등 안전시설을 보강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개선했다.

 

건대 맛의 거리 개선 후 또한,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일대는 보행로를 신설하고 도로를 일방통행 및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해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 위험을 줄였다.

 

강동구 양재대로91길 역시 통학로 및 전통시장과 인접한 점을 고려해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 등 안전 기능을 강화했다.

 

서울시는 보행자 우선도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 및 자치구와 협력해 ‘보행 우선, 차량 서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별 맞춤형 보행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1232
  • 기사등록 2025-03-11 17:45:4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한 번에…통신 3사 `PASS 신분증결제` 서비스 출시 SK텔레콤(CEO 정재헌), KT(대표이사 김영섭),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 등 이동통신 3사는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PASS 신분증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그동안 편의점이나 무인 자판기에서 술·담배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려면 이용자가 신분증을 제시해 성인 여부를 확인받고, 별도로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