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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드론·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로 해빙기 도로시설 점검 - 내달까지 자동차전용도로 12개 노선 및 160개 교량·터널 집중 점검 - 스마트 장비 활용해 도로포장 손상·콘크리트 파손 등 점검, 위험지점 즉시 보수 - 한국영 이사장 “얼었던 땅 녹는 시기, 첨단장비로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2-14 17: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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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해빙기를 맞아 자동차전용도로 및 관련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은 2월 17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드론 점검

이번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등 12개 자동차전용도로와 160개 교량, 터널, 지하차도, 옹벽 등이다.

 

공단은 해빙기에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도로 침하 및 교량 콘크리트 파손 등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요 구간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포장 손상, 교량 구조물의 균열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위험도가 높은 교량 하부는 별도의 특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접근이 어려운 하상 구간 등 사각지대 점검을 위해 드론을 활용하며, 콘크리트 파손 가능성이 있는 구간은 열화상카메라 및 내시경카메라 등의 첨단장비를 이용해 정밀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포장 손상 및 콘크리트 파손 등 위험 요소는 즉시 보수하고, 경미한 사항은 순차적으로 보수 및 추적 관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고척스카이돔, 청계천,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관리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감찰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안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감찰반’을 운영해 현장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는 시기에는 도로 침하나 교량 파손 등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며 “최신 장비를 활용해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안전 관리 체계를 통해 ‘안전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재난관리 유공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시설관리공단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하늘정거장’ 봉안함 임시안치 서비스로 서울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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