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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지역관광발전지수 발표로 본 8곳의 최우수 지자체 - 서울과 제주 등 광역 2곳, 강릉과 춘천 등 기초 6곳 1등급 선정 -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시장 회복세 뚜렷 - 지역 간 관광 발전 격차와 불균형 과제로 남아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4-12-30 08: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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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서울특별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2개의 광역지자체와 강릉시, 경주시, 단양군, 속초시, 여수시, 춘천시 등 6개의 기초지자체가 최우수 등급인 1등급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23 지역관광개발지수 동향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30일, 2023년 지역관광발전지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151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 등 3대 지수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서울특별시와 제주특별자치도 2개의 광역지자체와 강릉시, 경주시, 단양군, 속초시, 여수시, 춘천시 등 6개의 기초지자체가 1등급으로 선정됐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각 지역의 관광 발전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이번 조사에서 광역지자체 평균 점수는 86.21점으로 2021년 대비 3.47점 상승했으며, 기초지자체 평균 점수도 86.11점으로 3.38점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관광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특별시는 주요 관광지 검색량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광 소비력을 입증했으며, 춘천시는 레고랜드 개장과 감자빵 인기 등 지역 특화 콘텐츠의 성공으로 처음으로 1등급 지자체에 포함됐다. 단양군은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주목받았다.

 

한편, 과반수의 지자체가 하위 등급(4~6등급)에 머물러 지역 간 관광 발전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자체별로 관광자원 개발과 함께 음식, 쇼핑 등 소비 환경 개선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문체부는 “이번 결과가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반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세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을 마련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와 세부 등급은 관광개발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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