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6일 발표한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59.9%가 최근 1년간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게임 이용률은 2020년 70.5%에서 매년 감소해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게임 이용자들의 플랫폼별 이용 양상은 크게 변화했다.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91.7%로 전년 대비 7.1%포인트 증가했고, 콘솔 게임도 26.7%로 2.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PC 게임 이용률은 53.8%로 7.2%포인트 감소했다.
게임 이용 시간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일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 171분, 주말 253분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분씩 늘었다. 플랫폼별로는 PC와 모바일 게임 이용 시간이 증가한 반면, 콘솔 게임은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 포함된 인디게임 관련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28%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인디게임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게임 콘셉트가 가볍고 편리해서'(54.4%), '게임 소재가 신선해서'(49.3%) 등이 꼽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6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일반 국민 1만 명과 게임 이용자 8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상세 보고서는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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