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홍곤 꽃사진작가 7회 개인전 개최 - 고홍곤 사진작가 ‘이봄, 환한 꽃몸살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7-03-14 17:14:03
기사수정

야생화를 소재로 천착해 온 사진작가 고홍곤의 7번째 개인전이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역삼1동 문화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 야생화를 소재로 천착해 온 사진작가 고홍곤의 7번째 개인전이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역삼1동 문화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봄, 환한 꽃몸살로’ 를 주제로 한 이번 개인전은 사계절을 바탕으로 ‘설렘’, ‘솟음’, ‘여유’, ‘사유’라는 4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총 40점의 야생화 사진이 글과 함께 포토에세이 형식으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홍곤 사진작가는 바쁜 도시생활에 휘둘려 휴식을 모르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모진 겨울 이겨내고 끝내 피어나는 꽃을 통해 삶을 뒤돌아보는 여유를 찾아주고자 했다. 

고 작가는 “언뜻 보기엔 하잘 것 없는 꽃이지만 꽃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며 “척박한 곳에서도 탓하지 않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이겨내며 주어진 환경에 적응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 작가는 “결코 자신을 과신하지 않고 아무리 급해도 서투르게 피지 않으며 또한 자신의 향기와 꿀을 기꺼이 나누며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고홍곤 작가는 2003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꽃, 향기 그리고 미소’(2006년), ‘꽃심, 나를 흔들다’(2007년), ‘희망, 꽃빛에 열리다’(2009년), ‘세상, 너를 꽃이라 부른다’(2011년), ‘굽이굽이 엄마는 꽃으로 피어나고’(2013), ‘꽃시계는 바람으로 돌고’(2015) 등 꽃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여섯 차례 열었다. 

1. 작가노트 

모진 겨울 이겨내고 아지랑이처럼 
이 땅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아주 잰걸음으로…… 
그 발걸음이 닿는 산야마다 푸나무들이 
온통 잎들을 품어내 
초록의 융단으로 세상이 덮여가겠지요. 
이 눈부신 봄날, 
또 한 번의 방점을 찍으려 합니다. 
그동안 카메라로 건져 올린 꽃들과 
그 꽃들이 주는 이야기들을 다시 펼쳐 봅니다. 
온갖 풍상 속에서도 화사하게 
아니, 뜨겁고도 벅차게 가슴 일렁이며 
온몸 꽃몸살로 번져오는 그 길을 
다가와 이내 꽃이 될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2. 전시작가 소개 및 정보 

고홍곤 

1964 전주 출생 
1989 SK 상사 
1998~2003 대검찰청 과학 수사과 
2003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 졸업 

3. 전시장소 및 기간 

전시기간: 2017년 3월 21일(화)~27일(월) 
전시장소 : 역삼1동 문화센터 1층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485
  • 기사등록 2017-03-14 17:14:0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2.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3.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5.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