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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명태균 사건 죄송... 구태정치 극복하겠다" - 당 압수수색 관련 "정치브로커 더이상 용납 안해" - 반도체특별법 무산에 "민생 도구화 말아야" - 폭설 피해 우려에 "재해대책위 만전 기할 것"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4-11-28 14: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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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 사건과 관련한 당 압수수색에 대해 사과하며 여론조사 경선 개선 TF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 사건과 관련한 당 압수수색에 대해 사과하며 여론조사 경선 개선 TF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과거에 명태균 씨 같은 정치 브로커가 활동할 수 있었던 상황들에 대해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당에서는 명태균 씨 같은 선거 브로커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의도연구원장을 팀장으로 하는 여론조사 경선 개선 TF를 구성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특별법 본회의 처리 무산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반도체 특별법마저 정치적 쇼의 도구로 삼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AI 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국가의 명운을 걸었다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대표는 12월 정기국회 내 반도체 특별법 처리를 약속했다.


고교 무상교육 관련해서는 "정부는 책임지고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해내겠다는 입장"이라며 "2024년도 지방교육재정 규모는 2019년 대비 18.9% 증가했고, 내년 교육교부금은 3.4조 원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대표는 117년 만의 폭설 상황과 관련해 "전국 곳곳에서 폭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회도 기상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피해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말과 마음이 아니라 법과 제도를 통해 민생에 대한 우리의 진심을 보여드리겠다"며 전사·순직 군인 처우 개선법,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처리 성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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