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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추진 속도내는 정부..."전공의들과 함께 논의하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상황 점검 - 상급종합병원 90% 이상이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 - 겨울철 중증·응급환자 진료체계 안정적 운영 강조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4-11-28 13: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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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제78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의료개혁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겨울철에도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노인,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임산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정부는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1차 실행방안 발표에 이어 연내 2차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2차 의료 육성, 일차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을 논의 중이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42개 기관(약 90%)이 중증·희귀질환 등 고난이도 진료 특화를 위한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의료계와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현가능한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개혁 과제들은 오랜 기간 의료계가 요구해왔던 내용"이라며 "미래의료의 주역인 전공의들과 의료계가 개혁과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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