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기자
정부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를 기록하며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물가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7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석유류 가격 하락과 농축수산물 가격 둔화로 하향 안정세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 대비 10% 늘린 2만 4천톤을 공급하고, 배추·무는 최대 40%, 대파·마늘·천일염·젓갈류는 최대 50%까지 할인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버스·택시·화물차·연안화물선 등에 대한 유가 연동보조금 지원을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도 12월까지 연장되며, 휘발유는 15%, 경유와 LPG는 23% 인하율이 적용된다.
김 차관은 "11월 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세 둔화 등 상방압력이 있겠으나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다면 2% 이내의 물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음 달 중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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