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 개최

이한국 기자

  • 기사등록 2017-03-13 14:32:07
기사수정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대외홍보처는 자녀 양육에 있어 성 평등을 인식하는 현대적인 스웨덴 아버지의 모습을 조명하는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을 개최한다. 

▲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작가 요한 배브만)


본 사진전은 최소 6개월 이상의 부모 휴가를 선택한 스웨덴 아빠의 모습을 총 25장의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담아냈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국내 8개 도시, 10개 기관에서 개최된다. 

자녀 양육은 전통적으로 엄마들이 더 큰 책임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스웨덴의 많은 아빠들은 부모 휴가를 사용하며 자녀 양육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어린 자녀와 정서를 교류하는 시간을 함께하며 깊은 유대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스웨덴의 아빠>사진전은 스웨덴 아빠의 육아 생활상 및 부모의 동등한 육아 참여가 개인 및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며, 정형화된 아빠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현대적인 스웨덴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 

스웨덴 아빠들이 회고하는 부모 휴가의 의미 및 배우자와 자녀와의 관계 변화 등을 통해 스웨덴 사회가 추구하는 평등의 가치가 평등한 한국 사회 구현의 노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 일정 

3월 13일(월)~24일(금) 전라남도 광주서구청 
4월 3일(월)~14일(금) 서울시 미디어카페 후 
5월 5일(월)~12일(금) 경기도 용인시청 
5월 22일(월)~31일(수) 부산여성가족개발원 
6월 26일(월)~7월7일(금) 충청남도 여성정책개발원 
10월 23일(월)~11월6일(월) 인천여성가족재단 
11월 13일(월)~30일(목) 전라남도 광주여성재단 
12월 11일(월)~29일(금) 전남여성플라자 
*상기 기관 외에도 기타 기관 및 기업과 전시 논의 중 

◇스웨덴의 육아 휴직 제도 

스웨덴은 1974년, 기존의 출산 휴가를 대체하는 육아 휴직 제도인 부모 휴가를 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나라이다. 스웨덴은 세계에서 가장 너그러운 육아 휴직 제도를 자랑하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부는 누구나 부부 합산 총 480일의 유급 육아 휴직 기간을 갖는다. 480일 중 아빠와 엄마는 각각 최소 90일을 사용해야 하며 390일 동안 월급의 약 8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작가 요한 배브만 

1982년 출생한 스웨덴의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말뫼에 거주하고 있다. <스웨덴의 아빠>는 현재 전 세계 순회 전시 중이며 포토북이 제작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련 사진은 세계보도사진전, POY 사진전, 소니 사진전, 유니세프 사진전, 미국언론사진가협회상, 스웨덴통신사 TT주관 최우수상 수상, 스웨덴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471
  • 기사등록 2017-03-13 14:32:0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2. 尹 대통령,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약 1개월 반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국민보고에서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으로 ...
  3. 尹 대통령, "국민통합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장`, 경제 역동성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월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8월 출범한 2기 국민통합위원회의 하반기 주요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민생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
  4. 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상품성 강화에도 전 트림 가격 동결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The new EV6, 이하 EV6)’의 계약을 14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
  5. 대한민국은 왜 외교 후진국인가 대외변수로부터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한국을 습관적으로 정의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내정과 외치가 별개로 돌아가는 미국식 세계관을 뼛속 깊이 체득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오랫동안 좌지우지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테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