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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 차단 총력 당부 - 돼지 감염 시 치사율 최대 100%, 치료법 없어 양돈산업 큰 타격 우려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9-17 10: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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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조기 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에 감염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고, 아직까지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확산시 국내 양돈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이 총리는 농식품부 및 관계부처는 강력한 초동대응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장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및 발생농장과 500m 이내에 있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여 차단하고, 이동통제소 및 거점별 소독장소 운영,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등 현장방역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주요 전파요인인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고 농장의 이행여부를 확인할 것. 이와 함께 환경부와 협조하여 발생지역의 야생멧돼지 예찰을 강화하고 양돈농장 접근을 차단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외교부, 국토부, 관세청 등 관계 부처에서는 불법축산물 반입을 막기 위한 여행객 홍보 강화 및 일제검사 확대 등 국경검역을 철저히하여 바이러스가 국내로 추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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