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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달 19일과 26일 두차례 재정증권 3조원 발행 - 마련된 재원 전액은 만기 도래하는 재정증권 상환에 활용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19-09-09 11: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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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이달 중에 두 차례에 걸쳐서 모두 3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재정증권 발행시기는 이달 19일과 26일이며, 발행종목은 63일물이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 때 일시적으로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발행하는 단기(63일물 또는 28일물) 유가증권이다. 이는 단기 차입수단(재정증권 발행, 한은 일시차입) 중 하나로 연내 상환이 요구된다.


기재부는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재원 3조원 전액은 이달 중 만기가 도래하는 재정증권 3조원(7월 발행)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이달 중에 두 차례에 걸쳐서 모두 3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자료=기획재정부)


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낙찰받은 기관이 인수하게 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달 중 재정증권 3조원어치를 발행하고 3조원을 상환하면 이달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전월과 동일한 6조8000억원이 된다. 올해 예산안 확정 때 정해진 연간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이다.


기재부는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공급하여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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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9 11: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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