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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추세에 7월 주택담보대출금리, 연 2.64%로 최저치 - 한은 발표... 지난 2001년 9월 한은 통계 편성 후 가장 낮아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19-08-29 1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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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 또는 받을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대출금리 수준일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2.64%를 기록하면서 통계작성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9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연 2.64%로 전달(2.74%)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01년 9월 한은이 통계를 낸 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64%를 기록하면서 통계작성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금리의 주요 지표로 통하는 5년만기 은행채(AAA) 금리가 내리며 주담대 금리 하락세를 주도했다. 5년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달 1.59%로 전달보다 0.11%포인트 떨어졌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3.12%로 전달(3.25%)보다 0.13%포인트 떨어졌다. 2016년 10월(3.08%) 이후 최저수준이다. 


보증대출은 3.11%, 집단대출은 2.76%로 각각 전달보다 0.09%포인트 하락했으며 일반신용대출은 3.96%로 0.27%포인트 떨어졌다.


순수저축성예금금리는 정기예금 중심으로 떨어져 1.71%를 나타내 전달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도 1.63%로 0.12%포인트 내렸다.


대출평균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1.71%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늘어났다. 대출평균금리 인하폭(0.09%)이 저축성수신금리 인하폭(0.1%)보다 더 작았기 때문이다.


여신금리 하락과 함께 예금금리도 신용협동조합이 0.05%포인트, 새마을금고가 0.04%포인트 떨어졌다.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도 각각 0.02%포인트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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