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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국민 체감중심 지진정보 서비스’ 시행 - 지진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7-18 17: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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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는 22일부터 지진 재난문자 송출영역 확대, 한국형 지진 규모식 적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 체감중심 지진정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진에 대해 높아진 국민의 관심과 눈높이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통해 지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진정보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진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북한 일부 지역까지 지진속보 감시영역 확장 지진 재난문자 송출영역 확대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정보를 공개한다.

기상청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규모 5.0 이상 지진에 대한 ‘지진조기경보 대상 영역’을 북쪽 평양 인근까지 확대 적용했다.

확대되는 지진속보 영역은 지진관측 공백 지역인 북한 영역임을 고려해, 재난문자 송출 기준을 해역지진 속보 기준으로 한다.

지진에 대한 선제적 재난대응 지원을 위해 지진 재난문자 송출지역 범위를 확대한다.

현재 지진 재난문자는 지진 규모에 따라 지진 발생 위치로부터 거리별 진동의 감쇠 정도를 이론적으로 사전에 산출해 재난문자 송출 영역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대도시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미소지진에도 진동을 느끼는 사례가 발생하지만, 지진 여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가 없어 국민의 불만이 제기됐다.

미소지진은 일반적으로 피해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전국적인 지진관측망으로 분석이 가능한 지진에 대해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기상청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진 정보서비스를 통해 지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진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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