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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벼남방검은줄오갈병’ 매개충 흰등멸구 주의 당부 - 중국서 발병 확산 후 일본서도 확인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7-17 13: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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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벼남방검은줄오갈병’의 매개충이 되는 흰등멸구의 중국 내 발생 밀도가 크게 늘면서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벼남방검은줄오갈병’의 매개충이 되는 흰등멸구의 중국 내 발생 밀도가 크게 늘면서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를 당부했다. (사진 = 농진청 제공)

17일 농진청에 따르면 ‘벼남방검은줄오갈병’은 2001년 중국에서 발병 한 후 확산해 2010년 일본에서도 확인됐다. 중국에서 날아드는 흰등멸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농진청은 아직 국내에 발생하지 않은 ‘벼남방검은줄오갈병’ 피해를 막기 위해 ‘벼 바이러스 동시 진단 키트’를 이용한 감염 초기 유전자 진단법을 개발했다.


벼남방검은줄오갈병의 유전자 진단법을 활용하면 피해 확산도 막을 수 있다.


2017년 우리나라에서 바이러스병의 일부 유전자가 확인된 이래 국내 발생에 대비해 해마다 전국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벼줄무늬잎마름병’, ‘벼오갈병’, ‘벼검은줄오갈병’ 3종이다.


농진청은 이외에 새로운 벼 바이러스병에 대비해 진단법을 개발 중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새로 나타나는 벼 바이러스병의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라며 “바이러스병 방제 기술을 개발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병해충 예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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