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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명·친문 구분짓는 자체가 저들 전략…이간계 경계" - "'친명-비명 나누기' 죄악…"자질, 국민 눈높이 부합 여부가 유일한 판단 기준"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24-02-10 16: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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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친명이냐 친문(친문재인)이냐 하며 우리를 구분 짓는 행위 자체가 저들의 전략"이라며 당내 단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귀성인사하는 이재명 대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설을 하루 앞둔 9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단결만이 답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 이 순간도 우리 사이의 빈틈을 파고드는 이간계를 경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을 방기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 경제를 되살려 국민께 희망과 미래를 드려야만 한다"며 "가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모아 총력을 다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시스템을 통해 능력, 자질이 국민의 기대치와 눈높이에 부합하느냐가 유일한 판단 기준"이라며 "오직 단결하고 하나 된 힘으로 주어진 책무를 감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오직 주어진 소명에 집중하겠다. 총력 다해 단결하고 민생 위협하는 정권에 제동을 걸겠다"며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해 설 명절은 유독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생사의 문턱을 잠시 헤매었기 때문일까.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명절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유년 시절 부모님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달 2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에서 괴한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당한 바 있다. 그는 "정치의 책무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본다. 가족들이 일상에서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정치가 최우선 해야 할 민생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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