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민 기자
WK리그 최강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W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강 등극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나섰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선수단 구성을 마치고 지난 16일부터 베트남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전술 및 개인 기량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4 시즌을 앞두고 젊은 피를 대거 영입한 만큼 조직력을 다지고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WK리그 통합 11연패 위업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통합 12연패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수원FC위민의 간판스타 추효주(24)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박예은(28), 경주한수원 주전 공격수 서지연(29)을 잇달아 영입했다. 이와 함께 화천KSPO에서 공격수 최지나(26), 창녕WFC에서 중앙수비수 임희은(28)을 각각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김민서(24·울산과학대), 박아현(24·대경대), 강예진(24·동원대)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신예들을 골고루 지명하며 선수층의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테리 엔게샤(25·케냐), 이네스 니레이(31·코트디부아르), 다나카 요코(31·일본) 등 용병 트리오 역시 이번 시즌에도 함께 활약한다.
이번 시즌 한층 젊어진 현대제철은 끈끈한 조직력과 함께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오는 5월 AFC 리그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 우라와 레드와 아시아 리그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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