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가 공예를 사랑하는 방법 ‘2019 공예주간’ - 17일부터 26일 5월의 공예 축제 전국으로 확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9-05-17 15:28:48
기사수정

2019 공예주간 홍보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19 공예주간’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공예를 즐기고 공예 소비를 활성화하며, 공예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공예주간’을 실시하고 있다. ‘2018 공예주간’에는 서울 및 수도권 일대 158개소에서 20만 명이 행사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 공예주간’에는 범위를 확대해,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부산, 광주, 창원, 청주, 강릉 등 전국 360여 개 공방·화랑, 문화예술기관 등에서 공예를 주제로 한 전시, 체험, 판매, 강연,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올해 공예주간 개막식은 5월 17일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며, 개막식에는 전시 참가자와 협회·단체 관계자, 협력 프로그램 대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용삼 제1차관은 개막 행사에서 ‘올해의 공예상’을 시상하고, ‘2019 공예주간’의 시작을 선포할 예정이다.


공예주간 동안 문화역서울284와 인사동 진흥원 갤러리에서는 공예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생산자 위주의 공예 생태계에서 벗어나, 쓰임과 향유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사용자의 측면에서의 공예를 조명하는 전시 ‘공예×컬렉션: 아름답거나+쓸모있거나’, 한국공예가협회의 고문과 원로 회원을 비롯한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공예 등의 작가 104명이 참여한 전시 ‘한국 현대공예 시선’, 국가무형문화재, 장인, 현대공예가 등 작가 25명이 일상, 실천, 행동, 사회적 맥락 속으로 확산해가는 공예의 동시대적 의미를 100여 점의 작품으로 표현한 전시 ‘공예실천, 더 프랙시스’ 등을 통해 공예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공예×컬렉션: 아름답거나+쓸모있거나’에서는 이어령 전 장관 등 공예품 애호가 26명의 특별 소장품을 감상하고 영상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


공예문화에 대한 강연과 대담도 이어진다. 통의동 보안여관에서는 젊은 공예작가와 공예이론가, 평론가, 인문학자들이 모여 옻칠, 고려다관, 목공예, 차와 다기, 모시, 백자, 공예와 패션의 융합 등, 공예의 전통적 가치를 현대화하는 작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폐막식이 열리는 부산에서도 ‘공예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라는 소재로 대담이 진행된다.


공예 직거래장터인 ‘마켓유랑’은 폐막기간인 25일과 26일, 부산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인 에프1963에서 열린다. 직거래장터에서는 공예와 생활문화 관련 품목은 물론 먹거리와 볼거리까지 마련해 가족 단위의 참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대표 공방과 작가들이 각 지역의 공예 자원을 활용해 펼치는 지역공예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전국의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예술기관과 복합 문화공간 등이 함께한 프로그램들이 올해 공예주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전국 지역별 프로그램과 일자별 주요 행사 등 공예주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예주간’ 본부인 문화역서울284와 공식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예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활 속의 공예가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공예주간’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3677
  • 기사등록 2019-05-17 15:28:4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