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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한국당 해산‘ 청원, 北 하라는대로 한국 내부서 일어나는 일 있다”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5-02 13: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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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정지호 기자]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인원이 2일 기준 165만명을 넘어섰다.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 동의 인원도 27만명을 넘은 상태다. 


자유한국당 일각에서는 ‘한국당 해산’ 청원 동의 인원이 ‘민주당 해산’ 청원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에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반헌법 패스트트랙 7일간 저지투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18일 북한의 매체 ‘우리민족끼리’에서 ‘한국당 해체만이 정답'이라고 말한 이후, 나흘 만에 청와대 게시판에 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 올라왔다”며 “역시 북적북적 정권이다 보니, 북한 하라는 대로 대한민국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 있는가보다”라며 비판했다.


이러한 한국당의 주장에 정치권에선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얘기”라는 지적도 있다. 한 관계자는 “한 사람이 여러번 ’동의‘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인원이 과대대표됐을 순 있지만, 북한 배후설을 입증할 명확한 증거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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