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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조리 화재 9월에 가장 많아…추석 연휴 주의 당부 - 서울시, 최근 5년간 통계 분석…9월 화재 총 2114건, 사망자 15명 발생 - 9월에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 525건 발생…추석 명절 음식 준비 등 영향 - 9월엔 태풍 포함한 자연재난 안전조치 출동 연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3-09-08 10: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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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과거 5년(2018~2022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9월 중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화재진압 현장 자료사진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9월에 발생한 화재는 2,114건으로 전체 화재 중 7.6%를 차지하였다. 인명피해는 15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총 119명이 발생하였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221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추석 명절 등의 영향으로 9월에는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가 총 525건(10.6%)으로 연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9월에 ‘음식물 조리’ 화재가 많은 것은 추석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인한 화기 사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음식물 조리 시 외출을 삼가시고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 위치를 꼭 확인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9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77,764건이었다.

 

특히 통계에 따르면 9월에는 자연재난에 따른 안전조치 출동이 2,715건으로 나타나 1월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많았다.

 

태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가 많은 시기인 9월은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발생이 잦은 지역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옥외광고물 등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적절한 안전조치를 통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웅기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은 추석 명절 전후로 크고 작은 화재 및 안전사고가 증가한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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