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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공공도서관 1억7천500만명 찾았다…전년보다 26%↑ - '2023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도서관 홈페이지 접속은 연간 8억건 - 전국 공공도서관 수 1천236곳…국민 1인당 장서 수 2.38권

김전태 기자

  • 기사등록 2023-08-29 18: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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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했던 공공도서관 이용이 지난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관당 방문자 수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1억7천500만명,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가자는 2천500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2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도서관 개관일 수가 연간 290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함에 따라 1관당 이용도 늘어났다.


1관당 방문자 수는 14만2천160명으로 전년 대비 23.6% 늘었다. 대출도서 수도 1관당 11만1천824권으로 1.0% 증가했다.


공공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1관당 87건 진행됐고, 프로그램 참가자 수는 1관당 2만353명으로 24.1% 늘었다.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접속도 연간 8억2천900만 건 이상으로 전년보다 17.3% 늘었다. 전자자료 수도 51.9%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시기를 계기로 온라인 서비스가 성장세를 보였다.


전국 공공도서관 수는 지난해 기준 1천236개관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8개관(2.3%)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개관, 경기 309개관, 경남 79개관, 전남 73개관, 경북 71개관, 전북 66개관, 충남 62개관, 강원 61개관, 인천 58개관, 충북 54개관, 부산 51개관, 대구 44개관, 광주 27개관, 대전 25개관, 제주 22개관, 울산 20개관, 세종 15개관이다.


공공도서관의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2.38권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1관당 도서자료 수는 9만9천193권으로 0.9% 감소했지만, 1관당 전자자료 수는 6만8천195점으로 48.5% 증가했다. 장애인용 자료 수도 1관당 772점으로 7.8% 늘었다.


이종률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공공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 제약 상황을 상당 부분 회복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공공도서관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넘나들며 국민의 정보 이용 수요에 부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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