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욱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발생한 서울 신림동 성폭력 사건과 관련하여, 18일 경찰청에 순찰 활동 강화 등을 긴급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 총리는 "경찰청장은 112신고 및 강력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공원 및 둘레길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하는 등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최근 ‘묻지마 범죄’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경찰청이 무기한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강력범죄가 다시 발생하여 국민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총리는 지난 17일 오전 `제28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묻지마 범죄 사전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묻지마 범죄 관리·감독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한 총리는, “묻지마 범죄에 엄중히 대응하고, 법적·제도적 보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범죄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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