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동연 “투자유치 100조 이상 달성 위해 경제주체 힘 합쳐야” 당부 - 21일 ‘투자유치 100조+ 전략회의’에서 투자유치 주역들과 전략 토론 자리 가져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3-06-21 16:00:01
기사수정

경기도가 민선8기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와 공공기관이 함께 투자유치 총력전에 들어간다.

 

21일 오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승록 에어프로덕츠 CEO, 송창학 포레시아 코리아 전무, 로버트 랭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 등이 큐브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21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관련 실국장, 산하 공공기관, 산업계 전문가, 도내 투자기업 등 투자유치 주역들과 머리를 맞대고, 향후 민간 투자유치 100조 이상 달성을 위한 경기도의 실천 전략을 논의하는 ‘투자유치 100조+(플러스) 전략회의’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투자빙하기 속에서도 민선8기 임기 내 100조 이상 투자유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고 지난 1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 남은 임기 중에 최소한 100조 이상, 가능하면 더 많은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고른 기회나 더 나은 기회를 위한 인프라를 깔도록 했으면 좋겠다. 100조 이상 투자유치를 위해 경제주체들이 다 함께 힘을 합쳤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100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기 위한 경기도 각 실국과 공공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미래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8기 경기도는 ▲글로벌기업 유치 약 30조 ▲연구개발(R&D) 및 클러스터 유치 약 58조 ▲테크노밸리 등 조성 유치 약 37조 등 총 125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경기도는 이런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글로벌기업 유치, 외자 유치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을 ▲국내외 기업 전방위 유치 ▲혁신 산업 분야 기획부터 육성까지 전(全)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투자유치로 더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존에는 투자유치 사업이 투자와 교류, 경제담당 부서의 주요 역할이었다면, 앞으로는 경기도청 소속 모든 실국과 공공기관의 주요 업무가 투자유치가 된다는 점에서 민선8기 투자전략이 기존 투자전략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도시주택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사업 구상 단계부터 투자유치를 염두에 두고 개발계획을 진행하게 되며, 산업단지·테크노밸리·공업지역 조성 후에는 경제투자실과 미래성장산업국은 물론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 부서, 유관 공공기관 등이 모두 참여해 복합클러스터를 유치하는 식이다.

 

이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는 ‘경기도 혁신성장전략 제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100조 원 이상의 민간 투자유치를 마중물 삼아 도내 첨단 신산업 육성, 지역특화산업 전환, 혁신클러스터 거점 조성, 우수 인재 양성 및 규제 완화 등 경기도의 혁신잠재력을 최대화하는 전방위적인 혁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기도는 민선8기 출범 1년 만에 외자에서만 약 10조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김동연 지사 역시 ‘돈 버는 도지사’의 면모를 발휘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4위 반도체 장비 기업(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에이에스엠엘, 램리서치, 도쿄 일렉트론)의 미래기술 연구소를 모두 경기도 내에 유치하고,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유수 기업(온세미, 린데 등)을 유치하는 등 도내 반도체 메가 벨트 마련을 위한 기반을 닦아 왔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 전략회의에서 나온 각계의 건의 사항을 수렴해 100조+ 투자유치 추진 계획을 보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승록 에어프로덕츠 CEO, 송창학 포레시아 코리아 전무,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로버트 랭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 이병락 (사)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회장 등 투자기업 대표들과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고문, 김외철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상무, 조영훈 한국로봇협회 부회장 등 산업전문가,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등 공공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4934
  • 기사등록 2023-06-21 16:00:0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청소년 오디오북 창작 프로젝트로 독립운동의 정신 이어간다 2024년 국가보훈부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서대문청소년센터의 오디오북 창작 프로젝트 ‘우리의 목소리로 퍼지는 독립’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우리의 목소리로 퍼지는 독립’은 올해 3월부터 연북중학교, 인창중학교, 명지중학교 청소년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독립역사에 공헌한 인물의 이야기를 오디오북으로...
  2. 2024 중소기업 융합대전 개막…중소기업 기술교류와 혁신 성과 한자리에 10월 2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2024 중소기업 융합대전’이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 성과물을 전시하고, 기술 융합을 통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개막식에서...
  3. 현대자동차, `2025 쏘나타 디 엣지`...25일 연식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 디 엣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쏘나타 디 엣지(이하 쏘나타)>를 2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현대자동차는 쏘나타의 연식 변경을 통해 기존 클러스터 좌측에 위치했던 실내 지문인증 기능을 동승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센터콘솔 상단으로 위치를 변경했다.이...
  4. 대한배드민턴협회, 문체부 감사에서 운영 관리 부실 드러나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후원 물품 관리와 보조금 운영 실태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사무검사 결과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협회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되었으며, 그 결과 후원 물품 재고 관리 부실과 보조금 사용 부적정, 내부 직원 특혜 거래 문제 등 협회 운영에 있어 다수의 문제점..
  5. 카카오, ‘if(kakaoAI)2024’ 성황리에 종료… AI 기술과 미래 비전 제시 카카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된 개발자 컨퍼런스 &lsquo;if(kakaoAI)2024&rsquo;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등 다양한 주제의 94개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약 3,000명이 참석했고 온라인 생중계된 세션은 누적 조회...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