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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BIE 총회 계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 강력 표명 - 윤석열 대통령을 필두로 PSY(싸이), 조수미, 카리나 등 - 글로벌 유명 인사와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경쟁 PT 참여 - 제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 각국 대표단에 호소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3-06-21 1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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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계기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파리 제172차 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20일 오후 프랑스 파리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실시된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이하 PT)에 참여했다. 이번 PT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PT 중 4번째 PT였다.

 

이번 4차 PT는 올해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강남스타일’의 가수 PSY(싸이), 카리나, 조수미 씨 등이 등장하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 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실었다.

 

지난 3차 PT에서 경쟁국 대비 압도적인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한국은 이번 4차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가며 다시 한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의 PT는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등 인류가 당면한 과제의 해결을 위한 TV 오디션 쇼 형식으로 구성되어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오디션 쇼 시작과 마무리를 이끌었다.

 

첫 번째 연사로 무대에 등단한 가수 ‘싸이’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세계가 하나 될 또 하나의 K-브랜드’를 주제로 K-POP 등 K-콘텐츠 성공의 바탕이 된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대한민국의 장점을 강조했다.

 

또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전 세계인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세계적인 건축 거장 ‘도미니크 페로’가 영상을 통해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우선시하는 본인의 철학과 이에 부합하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부산 세계박람회 회장의 ‘마스터플랜’을 총괄했던 진양교 홍익대학교 교수가 무대에 등장하여 ‘미래의 솔루션을 품은 공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장’이라는 주제로 ‘Re–Earth’ 라는 컨셉 하에 인간과 자연, 기술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될 박람회장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진양교 교수는 부산 세계박람회장이 각 나라들이 협업하며 축적한 솔루션들을 함께 나누는 열린 플랫폼이자 세계박람회 개최 후에도 지속가능한 공간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세 번째 현장 발표 연사로 등단한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전 세계 교육 소외 아동들을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던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고, 기술이 인류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개인, 기업, 국가 등 모두의 협업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한국 역시 ‘부산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이미 전 세계 각국과 협업해나가고 있으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서 함께 지혜를 모으며 미래를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소프라노이자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조수미 씨의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곡 ‘함께(We will be one)’ 뮤직비디오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리 국민의 뜨거운 열기와 염원을 표현하면서 한국의 경쟁 PT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이어서 대한민국 경쟁 PT의 마지막 연사로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며, 회원국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대통령실은 "4차 PT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한민국은 21일 오찬으로 진행될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식 리셉션을 통해 회원국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며, 올해 11월 최종 개최지 투표까지 정부, 기업, 국회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KOREA ONE – TEAM’ 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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