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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90명 초청 오찬 - 대통령 부부, 초청자 한 분씩 영접하며 최고의 의전과 예우 - 대간첩작전 전사자 유족, 제1연평해전 참전 장병 등 처음으로 오찬 초청 - 6·25 참전유공자에게 직접 제복 수여, 국가에 헌신한 영웅들을 격려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3-06-14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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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 부부는 청와대 영빈관에 먼저 도착해 초청자 한 분 한 분을 직접 영접했고, 국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초청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최고의 의전으로 맞았다.

 

이날 오찬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등 18개 보훈단체 임원 및 회원 170여 명과 특별초청 대상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초청 대상자는▴제2연평해전 이희완 해군 대령, 이해영 예비역 원사, 서영석 유족회장(故 서후원 중사의 父), 윤영민 씨(故 윤영하 소령의 弟) ▴천안함 피격사건 최원일 함장, 전준영 예비역 병장, 이성우 유족회장(故 이상희 하사의 父), 윤청자 씨(故 민평기 상사의 母) ▴연평도 포격전 최주호 예비역 병장, 유족대표 김오복 씨(故 서정우 하사의 母) 등 서해수호 유족과 장병 대표 등이다.

 

지난 3월 인명구조 중 순직한 故 성공일 소방교의 부친인 성용묵 씨, 호국영웅을 기억하기 위한 보훈의 상징으로 `121879 태극기 배지`를 디자인하고 국민캠페인을 전개한 이종혁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초청되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1968년 1·21사태 당시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을 저지하다 전사한 종로경찰서장 故 최규식 경무관의 자녀 최민석 씨와 손녀 최현정 씨에 더해, 1999년 6월 15일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큰 승리를 거둔 제1연평해전의 주역 안지영 해군 대령(당시 참수리 325호 정장)과 허욱 해군 대령(당시 참수리 357호정 기관장)도 역대 정부 오찬 행사 최초로 초청되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6일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마치고 42년 만에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을 방문한 바 있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손희원 회장, 이하영 이사, 김창석 이사 세 분에게 영웅의 제복을 직접 입혀드리고 `121879 태극기 배지`를 달아드리며 국가에 헌신한 영웅들을 격려했다.

 

대텽실에 따르면, 이후 이어진 오찬에서 윤대통령은 참석자들의 희생·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으며, 참석자들은 소감 발표를 통해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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