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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잣절공원 생태연못 재정비사업 완료 - 침전물‧잡초 제거, 방수공사 … 관정 마련해 지하수 연결 - 수생식물과 초화류 식재하고 조경석 쌓아서 미관도 개선 - 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 교체, 휴게‧체육시설 추가 설치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3-04-27 1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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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의 매봉산 잣절공원이 재탄생했다.

 

구로구는 “잣절공원 안에 있는 생태습지를 비롯해 노후화된 어린이 놀이터와 운동기구 등을 정비하고자 지난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이달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잣절공원 생태연못 정비 후

기존 잣절공원 내 생태습지는 부족한 수량으로 습지가 마르고 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각종 부유물과 침전물이 쌓이면서 악취와 잡초가 생기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상반기 습지를 생태연못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계획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습지 내 침전물과 잡초를 걷어내고 관정을 새로 파서 지하수와 연못을 연결했다. 습지 주변에 누수되는 곳은 방수공사를 시행하고 습지 전 구간에 조경석을 쌓아 연못의 미관도 개선했다.

 

잣절공원 생태연못 정비 후

또 연못 안에 수련, 연꽃 등 수생식물 3종 1,820분을, 그 주변으로는 맥문동, 수호초 등 9종 2만8,470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생태연못 재정비사업과 함께 잣절공원의 낡은 어린이 놀이시설을 교체하고 휴게시설과 체육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한편 구는 올 상반기 생태연못 상부에 있는 휴게공간을 물놀이와 피크닉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며 생태계 복원을 위해 연못에 붕어, 미꾸라지 등 민물고기와 우렁이를 방생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생태연못 재정비사업으로 잣절공원을 방문한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원이 주민의 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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